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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마스터즈] 남복 ‘진용-나성승’ 2개 대회 연속 우승 |
세계 55위 쿠마가이 카케루-니시 히로키 2-1로 꺾고 우승 |
기사입력 : 2025-09-22 0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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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복식의 기대주 진용(요넥스)-나성승(김천시청) 조가 2025 인도네시아마스터즈 배드민턴 투어 슈퍼100 대회 남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71위 진용-나성승 조는 21일 인도네시아 리아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55위 쿠마가이 카케루-니시 히로키(일본) 조를 2-1(21-19, 13-21, 21-13)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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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승으로 진용-나성승 조는 지난주 열린 2025 베트남오픈(슈퍼100)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불과 세계랭킹 70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연이은 우승으로 빠른 랭킹 상승이 예상되며, 국제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잠재력을 입증했다.
특히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한 나성승의 안정감과, 기복 없는 공격력을 앞세운 진용의 파워 플레이가 어우러지며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갖춘 조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 남자복식의 세대교체 속에서 이들의 성장세는 대표팀의 전력 다변화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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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1게임에서 진용-나성승 조는 초반 8-8의 균형을 깨고 3점을 연속 득점하며 11-8로 앞서나갔다. 이후 근소한 리드를 지켜내며 21-19로 기선을 제압했다.
2게임에서는 중반 9-8에서 연속 5점을 내주며 흐름을 잃었고, 이후 12-15에서도 다시 연속 실점을 허용해 13-21로 내주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
승부가 갈린 3게임에서 두 선수는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로 주도권을 잡았다. 6-4에서 4점을 연속 득점하며 10-4로 달아났고, 이후 14-8에서 다시 5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21-13으로 3게임을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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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복식은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 조가 세계 정상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지만, 그 뒤를 받쳐줄 새로운 조합의 등장이 절실했다. 이번에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진용-나성승 조는 그 공백을 채울 차세대 카드로 급부상했다. 짧은 기간에 보여준 집중력과 승부 근성은 앞으로의 가능성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남자단식 세계랭킹 36위 전혁진(요넥스)은 결승에서 세계랭킹 54위 치코 아우라 드위 와르도요(인도네시아)와 풀세트 접전을 펼쳤으나 1-2(21-13, 9-21, 17-21)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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