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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오픈] 여복 ‘이소희-백하나 vs 공희용-김혜정’ 4강 격돌 |
내일 4강서 결승행 티켓을 놓고 치열한 한국 선수끼리의 맞대결 |
기사입력 : 2025-09-26 1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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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인천국제공항) 조와 공희용(전북은행)-김혜정(삼성생명) 조가 나란히 8강에서 승리를 거두며 2025 수원 빅터 코리아오픈 월드투어 슈퍼500 여자복식 4강에서 맞붙는다. 두 조는 결승행 티켓을 놓고 치열한 한국 선수끼리의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7위 이소희-백하나 조는 26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복식 8강전에서 세계 11위 시에페이산-헝엔쯔(대만) 조를 2-0(21-17, 21-17)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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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게임은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을 보였다. 11-11까지 동점을 이어간 이소희-백하나 조는 이후 연속 3득점으로 14-11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안정적인 리드를 유지하며 상대의 추격을 차단, 21-17로 첫 게임을 따냈다.
2게임에서는 더욱 공격적인 출발을 보였다. 초반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5-0으로 기세를 올렸고, 곧이어 10-3까지 달아나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대만 조의 끈질긴 추격에 18-17까지 쫓겼다.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한 이소희-백하나 조는 연속 3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다시 한 번 21-17로 승리, 게임 스코어 2-0으로 4강행을 확정지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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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열린 또 다른 8강전에서는 여자복식 세계랭킹 4위 공희용-김혜정 조가 세계랭킹 46위 히로카미 루이-호바라 사야카(일본) 조를 2-1(21-16, 15-21, 21-19)로 꺾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게임은 시작부터 공희용-김혜정 조가 흐름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7-1까지 앞서가며 기선을 제압했고, 중반 15-7까지 크게 달아났다. 이후 일본 조가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차분히 점수를 관리하며 21-16으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그러나 2게임에서는 초반부터 상대의 적극적인 공격에 4-8로 끌려가기 시작했고, 끝내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한 채 15-21로 내주며 승부는 최종 3게임으로 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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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인 3게임은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전반 11-8로 앞서 나간 공희용-김혜정 조는 이후 서로 득점을 주고받으며 18-18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마지막 집중력 싸움에서 한국 조가 먼저 2점을 따내 20-18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결국 21-19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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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이소희-백하나 조와 공희용-김혜정 조는 4강에서 맞붙게 됐다. 두 조는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한국 여자복식의 주축이기에, 결승 진출을 향한 맞대결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한 조만이 결승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이번 대결은 한국 배드민턴 팬들에게 최고의 빅매치로 기대를 모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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