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혼합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와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8강에 진출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 서승재-채유정 조는 29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혼합복식 조별 예선전에서 데차폴 푸아바라눅로-삽시리 타에라타나차이(태국) 조를 2-1(21-16, 10-21, 21-15)로 꺾고 예선 3전 전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또한 A조에 편성된 혼합복식 세계랭킹 8위 김원호-정나은 조는 세계랭킹 1위 정쓰웨이-황야총(중국) 조에 0-2(13-21, 14-21)로 패해 예선 전적 1승 2패를 기록했으나 행운의 8강행 티켓을 쥐었다.
A조는 정쓰웨이-황야총 조가 3전 전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나머지 세 팀은 똑같이 1승 2패를 기록했다. 서로 승패가 물리면서 세트 득실 차를 따졌는데 김원호-정나은 조가 -1세트로 2위를 차지했다. 톰-델핀 조가 -2세트로 3위, 리노브-피써 조가 -3세트로 4위를 기록했다.
29일 발표된 혼합복식 8강 토너먼트 대진표도 무난하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8강에서 탕춘만-체잉수엣(홍콩) 조와 맞붙는다. 상대 전적은 서승재-채유정 조가 5승 2패로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