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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오픈]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 시즌 3번째 우승
1월 말레이시아오픈과 3월 독일오픈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금메달
기사입력 : 2025-03-17 04:19  
서승재(삼성생명)-김원호(삼성생명) 조가 전영오픈 남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43위 서승재-김원호 조가 16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25 요넥스 전영오픈 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1000 대회 마지막 날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8위 레오 롤리 카르난도-바가스 마우라나(인도네시아) 조를 2-0(21-19, 21-19)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서승재-김원호 조는 2012년 정재성-이용대 이후 13년 만에 전영오픈 남자복식 정상에 올랐으며, 지난 1월 열린 2025 말레이시아오픈 우승과 3월 독일오픈 올 시즌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경기 초반부터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13-2까지 앞서 나갔다. 그러나 상대의 반격이 거세지며 20-19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김원호가 상대 서브를 재치있게 리스브해 1게임을 21-19로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더욱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두 선수는 2~3점 차 리드를 유지했지만, 인도네시아 조도 끈질기게 따라붙으며 균형을 맞췄다. 15-15에서 김원호의 점프 스매시와 서승재의 푸싱 마무리로 다시 2점 차 리드를 잡았으나, 이후 연속된 실책으로 다시 19-19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김원호가 상대의 라인아웃 공격을 정확히 판단해 매치포인트를 만들었고, 마지막 랠리에서 김원호의 빠른 푸싱 마무리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슈퍼1000 대회 우승으로 서승재-김원호 조는 랭킹 포인트 12,000점과 우승 상금 107,300달러를 획득했다.

한편, 대회를 마친 한국 대표팀은 귀국 후 3월 22일부터 29일까지 전북 정읍에서 열리는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참가하며, 4월 8일부터 4월 13일까지 중국 닝보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 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편집국> 2025-03-17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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