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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안세영’ 시즌 9번째 우승 |
|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중국 왕즈이 2-0으로 꺾어 |
| 기사입력 : 2025-10-26 2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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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타임즈] 안세영(삼성생명)이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정상에 오르며 시즌 9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쎄쏭-쎄비녜 글라즈아레나에서 열린 2025 요넥스 프랑스오픈 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750 대회 마지막 날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2-0(21-13, 21-7)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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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지난해에 이어 프랑스오픈 2연패를 달성했으며, 지난주 덴마크오픈에 이어 2주 연속 대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 주 열린 덴마크오픈 결승에서도 왕즈위를 상대한 안세영은 당시 1게임을 15분 만에 21-5로 잡는 등 2-0(21-5, 24-22) 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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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은 이번 경기 전까지 왕즈위를 상대로 14승 4패의 우위를 점하고 있었으며, 이번 결승 승리로 상대전적을 15승 4패로 더욱 벌렸다. 특히 올해에만 7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천적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안세영은 중국 선수들을 연이어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8강에서 가오팡제(중국)를 2-1(17-21, 21-11, 21-18)로 꺾었고, 4강에서는 천위페이(중국)를 2-1(23-21, 18-21, 21-16)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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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올 시즌 △말레이시아오픈(슈퍼1000) △인도오픈(슈퍼750) △오를레앙마스터즈(슈퍼300) △전영오픈(슈퍼1000) △인도네시아오픈(슈퍼1000) △일본오픈(슈퍼750) △중국마스터즈(슈퍼750) △덴마크오픈(슈퍼750)에 이어 시즌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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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게임 초반은 두 선수의 탐색전으로 흐르며 접전이 이어졌다. 12-11 상황까지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안세영이 리듬을 바꾸는 결정적 연속 득점을 만들어낸 것이 분수령이었다. 먼저 네트 앞 싸움에서 한 번의 끈질긴 승부를 이겨낸 뒤, 그 다음 랠리에서 뒤쪽에서 큰 스매시로 마무리해 결정적인 포인트를 가져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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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11로 달아난 이후 안세영은 수비와 공격 전환을 매끄럽게 이어갔다. 왕즈이가 공격을 가해 올 때는 침착한 블록과 리턴으로 라인을 흐트러뜨렸고, 이어지는 역습에서 네트 앞 스텝을 빠르게 끊어주는 패턴으로 빈 공간을 파고들었다. 16-13 상황부터는 결정력에서 차이를 보였는데, 안세영이 몇 차례 연속으로 상대의 포지션을 무너뜨리는 샷을 성공시키며 5점 연속 득점으로 1게임을 21-13으로 끝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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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게임은 안세영이 초반부터 완전히 주도권을 잡았다. 첫 리턴 이후 빠르게 다섯 점을 연결해 5-0을 만든 장면에서 이미 분위기가 한쪽으로 기울었다. 왕즈이는 초반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여러 차례 공격을 시도했으나, 안세영의 전후 좌우를 오가는 전개와 정확한 코스 공략에 번번이 막혔다.
7-2에서 안세영은 대량 득점으로 경기를 결정짓는 추가 분기점을 만들었다. 이 구간에서는 상대의 포지션을 넓게 만든 뒤 후방에서 강력한 스매시로 마무리하는 패턴이 여러 차례 통하면서 13-3까지 간격을 벌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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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왕즈이의 반격은 한두 차례 점수로 이어졌지만, 안세영은 곧바로 다시 강한 압박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13-6에서 또다시 5점을 연속으로 쌓아 18-6으로 달아난 장면에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경기 막판 안세영은 무리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포인트를 쌓아갔고, 18-7에서 마지막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21-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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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슈퍼750 대회 우승으로 안세영은 랭킹 포인트 11,000점과 우승 상금 66,500달러를 획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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