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경기 : 2019년 9월 22일(일) 17시 00분 (한국시간)
→ 여복 - 미사키 마츠토모/아야카 타카하시(일본) [2] vs 첸칭첸/지앙이판(중국) [4]
○ 제5경기 : 2019년 9월 22일(일) 18시 00분 (한국시간)
→ 남복 - 마르쿠스 기데온/케빈 수카물조(인도네시아) [1] vs 모하마드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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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브리(oliveli)
타이쯔잉이 확실히 예전 컨디션이 아니네요. 파워도 모자라고 체력적으로도 힘들어 하다보니 스트록의 정확성이 떨어져요. 타이쯔잉 하면 그림같은 정확한 스트록이 예술이었는데 말이죠. 2세트에서 네트 중간에도 못미친 뜬 공을 스매시 하다가 걸린 이후 2세트에서 충분히 끝낼 수 있던 경기를 내주면서 고전을 했고 그러다보니 3세트까지 가서 체력적으로 더 힘들어졌어요. 반면에 캐롤리나 마린은 예전 컨디션을 거의 다 회복 한 것 같습니다. 사실 그녀의 고약한 괴성이 싫어서 개인적으로 무척 싫어하기는 하지만 파워면 파워, 민첩성, 공 배합 등...모든면에서 캐롤리나 마린이 잘하기는 하지요. 하지만 저는 타이쯔잉이 더 아름다운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고 생각해요. ㅎㅎ 물론 경기는 결과가 더 중요하지만요. 타이쯔잉이 지금보다 정교함만 더 올려준다면 올림픽에서 만날 때는 아니, 그 전에 코리아오픈에서 만날 때는 마린을 이길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나저나...마린은 부상 회복후 큰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했으니 ....무척이나 감격적이겠어요. 제가 싫어하기는 하지만 우승은 축하합니다~~!! ^^
... [2019-09-22]
· 올리브리(oliveli)
혼복 중국의 라이벌은 중국팀 밖에 없나요? ㅎ 아무튼 젱시웨이-후앙야치옹 선수 대단하네요. 예전에 장난-자오윤레이를 뛰어넘는 것 같아요. 특히 네트 앞을 완전히 장악해서 완벽한 네트 플레이를 구사하는 선수가 바로 후앙야치옹선수 같습니다. 배드민턴의 모든 종목에서 민첩성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요소이지만 특히 혼복이 더 그러한 것 같습니다. 혼복은 여자선수 뿐 아니라 남자 선수의 민첩성도 상당히 중요하지요. 왜냐하면 아무래도 남자 선수가 코트의 중간부터 후위까지를 다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민첩성이 없고 발이 느리다면 그 많은 부분을 다 커버하기 힘들겠지요. 물론 여자 선수가 대각 스매싱을 받아주기는 하지만 이건 말 그대로 대각 스매싱 정도뿐이니까요. 그런면에서 젱시웨이의 민첩성과 빠른 발이 한 몫을 단단히 하는 것 같아요. 왕일유 선수가 파워면에서는 더 강할지 모르겠지만 밉첩성과 콕의 배합 면에서는 젱시웨이선수가 더 나은 것 같고, 후앙동핑도 네트 장악능력은 후앙야치옹보다 떨어지네요. 그러니 오늘 경기의 결과는 당연한지도 모르겠어요. 이변이 생겨서 후앙야차옹이나 젱시웨이가 유난히 범실을 많이 하기 전에는 말이죠. 두 팀은 라이벌이지만 같은 나라팀이니 같이 연습을 할테고 따라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당분간 다른나라 팀이 따라오기 힘든 이유이기도 하구요. 만약 서승재가 혼복만 전담해서 뛴다고 해도 아직은 우리나라의 서승재-채유정도 이 팀을 이기기가 쉽지 않을것 같아요. 암튼..혼복 강국 중국이 부럽군요. 하기사 뭐 배드민턴 전체 판도에서 중국 아니면 일본인 것이 현실이지만요...! 중국이나 일본은 그만큼 선수층이 두텁다는 이야기도 되겠지요. 우리나라 선수들이 배드민턴을 잘 할 수 있는 체격적인 조건이나 민첩성, 파워 등으로 볼 때는 결코 다른나라에 뒤지지 않는데, 선수층이 두텁지 못하다는 것 말고, 나머지 부수적인 요소의 어떤 것에서 다른나라에 뒤지고 있는걸까요?? 갑자기 이것이 무척 궁금해지네요...!
... [2019-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