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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혁신으로 젊은 감성 사로잡은 테크니스트
젊은 세대의 눈높이 맞는 디자인으로 승부, 매달 신상품 완판
‘소비자의 요구에 발맞춰 빠르게 대응한다.’
젊은 감각, 젊은 배드민턴 브랜드 ‘테크니스트’의 김성신 대표가 말하는 빠른 시간에 높은 성장률로 시장 궤도에 진입한 비결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발 빠르게 변화해 늘 새로운 모습을 유지하겠다는 당찬 포부로 출발한 테크니스트가 어느덧 창립 2주년을 맞았다. 지난 11일 저녁 7시 2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가진 김성신 대표를 대전의 한 뷔페에서 만났다.
“라켓 4종류로 출발해 이 자리까지 왔으니 계획보다 빠르게 성장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가방, 의류, 양말까지 제품을 확대했고, 젊은층의 반응이 좋아 매달 두 종류씩 의류를 출시하는데 완판을 기록할 정도로 반응이 좋습니다.”

눈에 확 띄는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20, 30대 젊은층을 매료시킨 테크니스트 의류는 제품이 출시되기 전에 예약으로 모두 소진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의 소통 창구인 SNS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로 입소문을 타면서 젊은 배드민턴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갖고 싶은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테크니스트가 이처럼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김성신 대표가 직접 대회에 출전해 동호인과 호흡하며 그들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게 한 이유고, 또 하나는 20, 30대 젊은층을 겨냥했다는 것이다. 판매 전략을 배드민턴 전체 시장이 아니라 20, 30대로 한정하니 젊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추구할 수 있었고, 그러다보니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왔다.

“저희는 20, 30대를 겨냥해서 그들이 희망하는 색상이나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화려함과 단순함의 중간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요. 소비자들이 볼 때 너무 과하거나 덜하지 않은 색상과 디자인을 만들려고 합니다. 색상이 과하면 디자인을 낮춰서 톤을 맞춰요.”
김성신 대표는 제품의 소재를 따지는 중년층보다 디자인을 추구하는 젊은층을 겨냥한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디자인을 제일 먼저 고려하고 그 다음이 소재다. 가벼우면서도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배출해 금방 마르다보니 중년층도 소재의 우수성을 알아줄 정도다. 그리고 젊은층을 겨냥하다보니 합리적으로 가격을 책정한 것도 인기의 한 요인이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홍보 전략이 주효

아무리 좋은 제품, 좋은 디자인이라도 많은 사람에게 알리지 못하면 도태되는 게 요즘 상황이다. 특히 기존 시장에 새롭게 진입하는 신규 브랜드는 홍보와 마케팅이 제품의 품질 못지 않게 중요한 게 현실이다.
김성신 대표는 이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회사를 창립하면서부터 홍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강태경 코치를 전속모델로 영입하고, 팀을 후원하는 두 가지 전략으로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다른 브랜드에서도 하는 방식이기에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테크니스트의 오늘이 있기까지 획기적인 디자인 못지않게 이 두 가지 전략이 한 축을 담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 대표는 강 코치에게 메인 모델을 제의하며 “형 아니면 우리는 뜰 수 있는 뭐가 없으니 형 거처럼 생각하고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강태경 코치는 주변에서 테크니스트 대표냐고 물을 정도로 제품을 알리고 브랜드를 홍보하는데 앞장섰다. 모델로서 받은 만큼만 역할을 한 게 아니라 내일처럼 테크니스트에 애정을 쏟았다.
또 하나 테크니스트는 선수 팀과 동호인 팀 등 10여 개 팀을 후원하고 있는데, 이 팀들의 구성원들 역시 SNS를 통해 제품 홍보에 열성적이다. 각 팀마다 자기들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다보니 최근 테크니스트가 SNS에서 가장 큰 홍보효과를 거두고 있다.

김 대표는 “각 팀마다 색깔이 달라서 홍보력이 달라요. 대회만 나가는 팀이 있고, 자기들끼리 운동만 하는 팀도 있어 후원해주는 부분이 다릅니다. 그러다보니 팀끼리 경쟁이 치열해요. 그리고 이 팀에 대리점 대표들이 하나씩 들어가 있어 역시 내 일처럼 열심히 해주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김성신 대표는 테크니스트가 이렇게 단시간에 급성장할 수 있었던 건 이렇게 주변에서 자기 일처럼 열심히 해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홍보효과의 덕을 톡톡히 봤다고 시인했다. 중견 기업에서 벤치마킹 할 정도라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젊은 홍보맨들이 적극적으로 알려준 덕에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이 빛을 발했다는 것이다.

워낙 잘나가는 의류에 밀려있지만 라켓도 중저가 시장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는 테크니스트의 김성신 대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개척정신으로 밀고 나간다면 젊은 세대를 뛰어넘어 배드민턴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
  덧붙이는 글  
<편집국> 2017-11-1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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