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와 여자단식 김가은(삼성생명)이 코리아오픈 정상에 올랐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20위 김혜정-정나은 조는 1일 전라남도 목포시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500 대회 마지막 날 여자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9위 펄리탄-티나 무랄리타란 (말레이시아) 조를 2-0(21-12, 21-11)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상대전적 2승 1패를 기록중인 김혜정-정나은 조는 1게임 중반까지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중반 이후 10-11에서 김혜정-정나은 조는 8점을 연속 득점하며 18-11로 역전했다. 이후 1점만을 내주며 1게임을 21-12로 따냈다.
2게임은 초반 4점을 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점수를 벌려나간 김혜정-정나은 조는 14-8에서 5점을 연속 득점하며 2게임도 21-11로 마무리했다.
이번 슈퍼500 대회 우승을 차지한 김혜정-정나은 조는 랭킹 포인트 9,100점과 우승 상금 33,180달러도 함께 받았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5위 김가은은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6위 왕즈이(중국)의 무릎 부상으로 기권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남자복식 세계랭킹 5위 서승재(삼성생명)-강민혁(삼성생명) 조는 남자복식 결승에서 레오 롤리 카르난도-바가스 마우라나(인도네시아) 조에 1-2(21-18, 9-21, 8-21)로 패해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