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희용(전북은행)-김소영(인천국제공항) 조가 2021 토요타태국오픈 월드투어 슈퍼1000 대회 여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6위 공희용(전북은행)-김소영(인천국제공항) 조는 24일 태국 방콕 임팩트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4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를 2-0(21-18, 21-19)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상대전적 1승 3패를 기록하던 공희용-김소영 조는 1게임 초반 1-3에서 5점을 연속 득점하며 6-3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운 공희용-김소영 조는 한차례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1게임을 21-18로 따냈다.
2게임도 초반부터 11-4로 앞서나간 공희용-김소영 조는 이후 2점 차까지 점수를 허용했으나 강력한 스매시 공격을 앞세워 2게임도 21-19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소희-신승찬 조를 상대로 2019 코리아오픈 결승전 승리 이후 두번째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한 공희용-김소영 조는 슈퍼1000 대회 우승 랭킹포인트 12,000점과 상금 74,000달러도 함께 챙겼다. 2위를 차지한 이소희-신승찬 조는 슈퍼1000 대회 2위 랭킹포인트 10,200점과 상금 35,000달러를 받았다.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세계랭킹 6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삼성생명) 조가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3위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사프시리 타에라 타나차이(태국) 조에 0-2(19-21, 20-22)로 패해 2위를 차지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9위 안세영(삼성생명)은 4강전에서 세계랭킹 6위 캐롤리나 마린(스페인)에 0-2(19-21, 19-21)로 패해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