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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국가대표 한자리 ‘요넥스 슈퍼매치’ 열려 |
남복 이용대-김기정, 여복 공희용-김소영, 남단 전혁진 승리해 |
기사입력 : 2020-06-28 2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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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나19로 인해 국내외 배드민턴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현 국가대표들과 태극마크를 달았던 스타들의 맞대결이 열려 모처럼 배드민턴 팬들의 갈증을 풀어주었다.
배드민턴 국가대표 공식 후원업체인 요넥스가 주최하는 '요넥스 슈퍼매치'가 28일 오후 6시부터 인천 삼산동 모션스포츠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이벤트 대회였지만 실전을 방불케하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수준 높은 경기를 기다린 배드민턴 팬들을 위해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다.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재창 감독도 직접 현장을 찾아 선수들의 컨디션을 살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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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남자단식과 여자복식, 남자복식 등 3경기가 펼쳐졌다.
먼저 남자단식은 전 국가대표 전혁진(요넥스)이 현 국가대표 손완호(인천국제공항)를 2-0(21-9, 21-15)으로 꺾었다.
전혁진은 승리 후 “실업팀 와서 첫 게임 뛰고 못 뛰어서 다시 실업팀 와서 뛴 느낌으로 해 기분이 좋았다. 이렇게라도 뵙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승리 보다는 게임을 할 수 있었던 것에 더 의미를 두었다.
이어 “코로나 19 때문에 경기 보다는 체력 훈련을 많이 하다보니 민첩성이 많이 떨어졌다. 아직 부상전의 몸 상태에 비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코로나로 많이 힘드시겠지만 체육관이 열릴 때까지 힘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손완호는 “모처럼 게임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운동도 못하고 답답한 생활 하셨을 텐데,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그래도 이번 경기가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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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기 여자복식에서는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김혜린(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를 2-1(21-15, 18-21, 21-14)로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어려운 경기를 하게 될 거라고 예상은 했는데 다행히 이겨서 기분은 좋다. 너무 오랜만에 뛰니까 경기에 대한 감도 없고, 파트너와 뛰는 범위가 약속된 게 있는데 그것도 안되고 그래서 체력소모가 더 많았다. 코로나 때문에 같이 못 맞춰본게 티가 난 경기였다” 며 “올해 아프지 않고 잘 마무리해 내년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김혜린-백하나 조는 “너무 오랜만에 뛰어서 힘들었다. 매일 이렇게 뛰어야 하는데 그렇게 못해 아쉬웠는데 언니들이랑 경기하고 또 다른 선수들 경기보면서 만족스러웠다. 마지막에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실수가 많았던 거 같다. 유튜브로 많이들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코로나 곧 좋아지지 않겠나 생각한다. 조금만 더 힘내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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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경기 남자복식에서는 이용대(요넥스)-김기정(삼성생명) 조가 과 유연성(당진시청)-최솔규(요넥스) 조에 2-1(19-21, 21-13, 21-19) 역전승을 거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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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 '요넥스 슈퍼매치'는 네이버 TV와 요넥스 공식 SNS 채널(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었다.
요넥스 관계자는 “생방송 동시접속자가 최대 7,000명에 육박했고 누적조회수는 10만을 넘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중에는 요넥스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선수 착장 의류, 신발 할인 이벤트와 실시간 댓글 참여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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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선수들의 모교에 용품을 기부하는 행사도 열렸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전혁진의 모교인 부산 동의대학교에 3백만 원 상당의 요넥스 배드민턴 용품이, 손완호의 창원 대방초등학교에는 2백만 원 상당의 배드민턴 용품이 기부된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김소영과 공희용의 모교인 인천대학교와 대전 법동중학교에는 3백만 원 상당의 요넥스 배드민턴 용품이, 패한 김혜린과 백하나의 모교인 마산 성지여자고등학교와 청송여자고등학교에는 2백만 원 상당의 배드민턴 용품이 기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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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브리(olive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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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도 오랫만의 경기였군요. ^^ 이벤트 경기 같지 않고 최선을 다해 싸우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선수들도 이런 경기에 갈증이 있었나봅니다. ^^ 다른나라 선수들도 사정은 비슷하겠지만, 이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다시 국제경기를 뛸 수 있을 때의 성적은 달라질 수 있겠지요. 모두들 지치지 마시고 힘내서 준비 잘 하시기 바랍니다. 배드민턴 선수들 모두 화이팅! 입니다. ^^
... [2020-0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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