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드민턴협회가 선수들과 함께하는 ESG 경영 실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대한체육회의 ESG 경영 기조에 발맞춰 스포츠 현장의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향후 개최되는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와 ‘대통령기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전 선수단을 대상으로 친환경 텀블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대한체육회가 수립한 ESG 경영 계획 중 대회 분야 핵심 과제인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대회 개최’를 이행하기 위한 일환이다.
대한체육회는 각종 대회 개최 시 환경 영향을 고려한 운영 계획 수립과 함께 친환경 용품 및 업사이클링 물품의 제작·배포를 권고해 왔다. 이에 따라 대한배드민턴협회는 경기장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생수병과 종이컵 사용을 줄이고,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개인용 텀블러를 지급함으로써 탄소 중립과 자원 재활용 촉진이라는 목표를 현장에서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텀블러 지원은 초등학생 선수부터 중·고등학생, 대학부, 실업팀 선수까지 전 연령대 선수단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협회는 이를 통해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미래 세대인 학생 선수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시키고 국내 스포츠계 전반에 지속 가능한 가치 중심의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이번 환경(Environment) 분야 실천을 시작으로 대한체육회가 제시한 ESG 전반 과제 도입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안전한 스포츠 활동 여건 조성을 위한 사회적 가치(Social) 강화와 공정성 제고를 통한 운영 시스템 개선(Governance)까지 포함해, 대회 운영 전반에서 균형 잡힌 ESG 경영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대한배드민턴협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대한체육회 대회운영부의 ESG 활동 이행 협조 요청에 따라 기획된 것”이라며 “추진 실적과 성과를 대한체육회와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배드민턴이 친환경적이고 공정한 스포츠 문화를 선도하는 대표 종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책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대회 운영을 정착시키기 위한 첫걸음으로, 향후 국내 배드민턴 대회 전반에 ESG 가치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