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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오픈] 여자단식 ‘미야자키 토모카’ 우승 |
2006년생으로 올해 만 19세, 일본 배드민턴 차세대 에이스 부상 |
기사입력 : 2025-05-11 1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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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드민턴의 차세대 주자 미야자키 토모카(19)가 대만오픈 정상에 올랐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8위 미야자키는 5월 11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요넥스 대만오픈 월드투어 슈퍼300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77위 피차몬 오파트니푸스(태국)를 2-1(21-12, 20-22, 21-1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슈퍼300은 월드투어 중 상위 레벨은 아니지만, 성인 무대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는 미야자키가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공격적인 플레이와 경기 운영 능력이 한층 성숙해졌다는 평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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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생으로 올해 만 19세인 미야자키는 오사카 출신으로, 키 165cm의 탄탄한 체격과 빠른 풋워크, 정교한 스트로크를 바탕으로 단식 무대에서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6세였던 2022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낸 그는, 이듬해 성인 무대 데뷔 시즌인 2023년 인도네시아 마스터즈(슈퍼100)와 오를레앙 마스터즈(슈퍼300)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성장을 거듭하며 2024 중국오픈 준우승, 홍콩오픈·코리아마스터즈 3위, 2025 인도오픈 3위 등의 성적을 거두는 등 성인 무대에서 점차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으며, 이러한 꾸준한 활약을 바탕으로 세계랭킹 8위까지 상승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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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의 성장세는 자연스럽게 한국 여자단식의 간판스타 안세영과의 비교로 이어진다. 두 선수는 지금까지 세 차례 맞대결했으며, 모두 안세영에게 패했다.
안세영이 정교한 수비와 끈질긴 랠리 운영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스타일이라면, 미야자키는 빠른 템포와 공격적인 전개를 통해 경기를 주도하는 타입이다. 향후 이들의 맞대결은 세계 배드민턴 팬들의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아직 10대에 불과한 미야자키 토모카는 성인 무대에서 경험을 쌓아가며 꾸준히 성장 중이며, 이번 대만오픈 우승은 그녀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무대였다. 일본 배드민턴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로서 그녀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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