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복식 김원호-진용 조는 10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코리아마스터즈 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300 대회 마지막 날 남자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6위 아론치아-소우이익(말레이시아) 조에 1-2(23-21, 19-21, 14-21)로 패해 우승에 실패했다.
새로운 조합으로 출전한 김원호-진용 조는 말레이시아 조를 맞아 1게임을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1게임 점수를 주고 받은 김원호-진용 조는 21-21 듀스에서 먼저 2점을 획득해 1게임을 23-21으로 이겼다.
2게임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2게임 초반 앞서가던 김원호-진용 조는 중반 이후 점수를 추격당하며 18-17에서 3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2게임을 19-21로 내줬다.
3게임은 초반 8-8까지는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이후 말레이시아의 조의 공격을 허용하며 점수차가 벌어지더니 14-17에서 연속 4점을 내주며 3게임을 14-21로 패해 대회를 2위로 마쳤다.
김원호-진용 조는 이번 슈퍼300 대회 2위를 차지해 랭킹 포인트 5,950점과 우승 상금 7,980달러를 받았다.
대회를 마친 한국 대표팀은 일본으로 이동해 12일부터 17일까지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리는 2024 일본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500 대회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