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치악고)-김민지(치악고) 조가 2022 아시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17세 이하(U-17) 정상에 올랐다.
김민선-김민지 조는 4일 태국 논타부리 쨍왓타나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U-17 여자복식 결승에서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배정받은 티티스 라마-베르다딘 와르다나(인도네시아) 조를 2-0(21-18, 21-18)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해 지난 대회(2019년) 15세 이하 여자복식 우승에 이어 연속 정상에 올랐다.
쌍둥이 자매 김민선-김민지 조는 지난 10월에 열린 2022 세계주니어 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단체전 우승을 견인했으며, 지난 주 열린 코리아주니어오픈 여자복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단식에서는 김민선이 3일 열린 4강전에서 이번 대회 2번 시드인 서룬락 비티드산(태국)에 0-2(13-21, 14-21)로 패해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