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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7결산1] 뚜렷한 유망주 없는 세대교체
14년 만의 혼합단체전 우승, 남복의 몰락, 이용대 요넥스 입단
기사입력 : 2017-12-26 16:33 ---
다사다난했던 2017년이 마무리되고 있다. 통합 배드민턴협회가 출범했지만 선수들을 관리하는 전문체육 부분은 이전의 상황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 리우올림픽의 저조한 성적으로 인해 국가대표 감독이 교체됐는데, 강경진 감독을 비롯한 40여 명의 국가대표가 새해를 며칠 앞두고 확정되면서 2017년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2017년은 리우올림픽 이후 세대교체라는 큰 숙제를 안고 출항했지만 마무리되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는 게 가장 큰 아쉬움이다. 리우올림픽 이후 이용대, 고성현. 김사랑이 은퇴하더니 올해 초 유연성과 김기정까지 돌연 선수촌을 떠나면서 우리나라 배드민턴 팀 전체의 무게감이 확 줄어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동안 남자복식은 세계랭킹을 호령하면서 대한민국 배드민턴 팀 전체의 사기를 확 끌어 올렸다. 남자복식이 국가대표팀 전체를 이끌어가는 리더 역할을 하면서 다른 종목까지 쉽게 대적할 수 없는 상대로 인식되는 효과가 있었다.
3월에 가장 권위 있는 배드민턴대회인 전영오픈에서 장예나-이소희 조가 우리나라 여자복식으로는 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분위기를 이끌더니, 5월 말에 열린 세계혼합단체전에서 중국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14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오르면서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듯 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다섯 개의 프리미어급 대회를 포함한 12개의 슈퍼시리즈대회 중 여복에서만 두 개의 금메달을 따냈을 뿐이다. 2016년에는 모두 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것과 비교하면 너무 저조했다. 안방에서 치러진 코리아오픈에서도 금메달 하나를 따내지 못하면서 현재 우리 선수단이 처한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그동안 기라성 같은 선배들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한 후배들을 발굴하겠다던 꿈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서승재(원광대)와 삼성전기에 입단 예정인 김원호(매원고)가 주목을 끌고 있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선배들이 은퇴하고 1년여가 지났는데 여전히 공백 상태나 마찬가지라는 얘기다. 세계 최강이라 불렸던 대한민국 배드민턴이 남자복식이 몰락하면서 쉬운 상대, 만만한 상대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나마 올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건 여자복식이다. 장예나, 이소희, 정경은, 신승찬, 김소영, 채유정, 공희용, 김혜린이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대표팀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혼합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도 태극 낭자들의 대활약 덕이었다.
남자단식의 손완호와 여자단식의 성지현도 꾸준히 입상 소식을 전했지만 두 선수의 한계를 보여준 한 해였다. 두 선수 모두 개인전 우승 기록이 없기 때문이다. 두 선수의 나이나 올해 성적 추이로 보아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보다는 현상유지만으로 만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두 선수의 뒤를 이을 후배 선수들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도 우리 대표 팀이 풀어야할 숙제다.
여자단식에서는 27일 끝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중학생인 안세영(광주체중)이 선배들을 모두 물리치고 7전 전승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이변을 낳았다. 중학생이 선발전에 출전해 자력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2020 도쿄올림픽과 그 이후 우리나라 여자단식을 책임질 유망주로 급부상해 한가닥 희망을 안겼다.
대표 팀 사정이 이러한 반면 주니어 대표들은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11년 만에 혼합단체전 우승과 백하나-이유림 조가 여자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백하나-이유림 조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까지 석권하며 벌써부터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 받고 있어 2017년 얻은 큰 수확이 아닌가 생각한다.
매년 배드민턴하면 가장 핫한 키워드일 수밖에 없는 이용대, 역시 2017년에도 그냥 넘어갈 수 없는 한해였다. 작년 코리아오픈 이후 대표 팀을 은퇴하면서도 그 배경에 말들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그런 이용대가 2월에 요넥스 배드민턴 팀에 입단하면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2016년 리우올림픽이 한창일 때 이미 이용대의 요넥스 이적과 연간 10억 원 안팎이라는 소문이 흘러나왔는데 업계의 반응도 이용대라면 그 정도 가치는 충분하다는 평가였다. 어쨌든 공식적인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용대의 요넥스 입단은 현실이 됐다.
인천공항의 후원으로 코리안리그가 화려하게 부활한 것도 2017년 주목할 부분이다. 1위 팀에 3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등 대회의 틀은 갖춰졌는데 이게 앞으로 지속될지가 관건이다. 2014년에 처음 열렸던 코리안리그가 2년 동안 열리지 못했던 아픔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한배드민턴협회의 후원사가 빅터로 결정된 것도 큰 화제라 할 수 있다. 8년 동안 국가대표팀을 후원했던 빅터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후원사로 선정되었는데 현금과 현물 합쳐 280억으로 국내 스포츠 종목 중 대한축구협회 다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국내 배드민턴에 투자할 가치가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는 점에서 올해의 이슈로 꼽아본다.

아쉬움 속에 막을 내린 2017년. 하루 아침에 좋은 선수가 탄생하는 건 아니지만 많은 선수가 국가대표라는 꿈을 안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니 가능성은 충분하다. 구슬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 그 많은 구슬 가운데 지금 절실히 필요한 보배가 탄생하는 2018년을 기대해본다.
  덧붙이는 글  
<편집국> 2017-12-26 16:33 
댓 글 달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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