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공희용(전북은행)-김소영(인천국제공항) 조와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가 여자복식 8강에 진출했다.
이미 8강행을 확정지은 여자복식 세계랭킹 10위 공희용-김소영 조는 30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복식 조별 예선전에서 세계랭킹 4위 마츠야마 나미-시다 치하루(일본) 조를 2-0(24-22, 26-24)으로 꺾었다. 예선 3전 전승을 거두며 C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예선전 첫경기에서 패했던 여자복식 세계랭킹 2위 이소희-백하나 조는 D조 예선전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랭킹 9위 종골판 키티타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태국) 조를 2-0(21-9, 21-12)으로 꺾고 예선전 2승 1패의 성적으로 8강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4위 서승재-강민혁 조도 남자복식 조별 예선전에서 수팍 좀코-키티누퐁 케드렌(태국) 조를 2-0(21-16, 21-15)으로 꺾고 예선 3전 전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30일 발표된 여자복식 8강 토너먼트 대진표에서 공희용-김소영 조는 8강에서 세계랭킹 12위 펄리 탄-티나 무랄리타란(말레이시아) 조와 맞붙으며, 이소희-백하나 조는 세계랭킹 3위 류성슈-탄닝(중국) 조와 4강 진출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