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 똑같은 내용의 댓글을 다시한번 봅니다. 예전에도 비슷한 글을 여러번 봤었는데요. 그 내용은 ’선수의 마음에 상처가 되니, 비판을 삼가고 응원만 해 달라’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그 발언이 너무나 한국적이여서, 어떠한 가슴이 턱 막히는듯한,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어떠한 피해가 올까봐, 자유를 미리 제한해버리는게 지금 한국의 악습이 된지 오래거든요. 네이버에 ’un 우려 전달’ 치시면, 한국사회가, 진보 보수를 막론한 정부에서부터 자유를 제한하는데에 너무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이는걸 확인할수 있습니다. https://rsf.org/en/index 이 사이트에서는 언론의 자유를 다루고 있는데요. 얼마나 쉽게, 한국의 언론의 자유가 제한되는지도 알수 있습니다. 매년 4월 25일마다 발표하니, 1달후면 이번 윤석열 정부의 첫 성적표도 받아보실수 있습니다. 한국 사회는 정부나, 일반 시민들을 막론하고 ’어떤 문제가 생길수 있다면 미리 제제, 검열, 자유억압’을 해야한다, 라는 기본 전제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 생각이 너무나 확고해서, 너무나 쉽게 시민의 자유를 제한하는 걸 볼 수가 있어요. 그런 문제점들을 이제는 인식하고, 진정한 ’자유’의 가치를 존중할 때입니다. 선수들이 ’상처’ 받을까봐 어떠한 비판도 하지말고, 응원만 해달라는 예전 댓글들을 봤을때, 숨이 막혀왔던게 사실입니다. 비난도 아닌, 비판을 제한해달라는 말은 발언의 자유를 억압하는 이야기입니다. 한국을 진짜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한국에 진정한 자유가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 [2023-03-14]
· monde(gaon1103)
이소희/백하나 조....
최솔규/김원호 조...
우승 축하 축하 합니다...
영국에서도 우승 소식 전해 주시길 응원 합니다.
( 올리브리님께 부탁 드립고 싶은게 있어요....
배드민턴에 모든것을 걸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수들에 대한 생각
이나 평가는 좋은데, ’xx보다 yy가 ~~~’식의 비교 평가는 자제 해 주
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나 해당 선수들이 보게 되면
그들의 열정에 마이너스로 작용되지 않을까 걱정이 돼서요..)
... [2023-03-14]
· 올리브리(oliveli)
김원호-정나은선수 와타나베-히가시노를 맞아 잘 싸웠네요. ^^ 이번 경기를 보면서 와타나베가 원래도 좀 그렇지만 매우 얍삽하게(?) 경기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뭐 원래 파워풀한 선수는 아니라서 스매시 보다는 드롭을 더 많이 하는 것은 알았지만 특히나 이번 경기에서는 정공이 아닌 요령으로만 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물론 뭐 어떻게 하던 경기를 이기면 되는 것이긴 하지만요. 김원호 선수는 점점 더 기량이 올라가고 있는 것 같아 좋네요. 정나은선수는 파워도 수비도 좋고 생각보다 훨씬 더 네트 앞 스피드도 좋군요. 모르긴해도 앞으로 서승재-채유정 보다는 김원호-정나은 조가 훨씬 더 발전 할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맘에 걸리는 것은 이 조합 역시 혼복과 복식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과연 탑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젱스웨이-황야치옹 같이 혼복만 전담으로 해도 이 팀을 이길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니까요. 서승재-채유정은 서승재의 기량이 남복에서도 혼복에서도 더 이상 올라간다는 느낌이 없고, 채유정도 파워의 단점을 극복하기 어렵기 때문에(혼복 여자 선수들의 경우 파워가 부족하면 수비에서 문제가 되더라는...) 현상유지 정도 하는 것도 쉽지 않게 보여집니다. 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소견일 뿐이고, 저는 제 생각이 틀리길 바랍니다만...ㅎ 암튼, 김원호 선수는 민첩함과 혼복에서의 요령까지 갖춘, 보기 드물게 혼복에 적합한 남자선수인 것은 틀림 없는 것 같네요. 앞으로도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면서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 [2023-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