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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루키 ‘송민진·고은별’ 대교눈높이단 입단식 |
22일 대교 입단식 갖고, 코트의 라이벌에서 팀 동료로 새출발 |
기사입력 : 2012-02-22 1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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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여자고등부 최고의 라이벌인 송민진 선수와 고은별 선수가 한솥밥을 먹게 됐다.
범서고와 화순고를 졸업한 송민진-고은별 선수는 22일 오후 2시 대교눈높이 서초센터에서 대교 유니폼을 입고 입단식을 가져 대교 가족이 됐음을 알렸다.
이날 입단한 송민진은 명석한 두뇌로 경기를 잘 풀어나가며 안정감 있는 경기운영이 장점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11년 국내 종별대회 및 전국체전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하였고, 주니어대표로 독일 주니어 오픈(여자단식 2위, 여자복식3위), 수라바야컵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여자단식 2위)에 출전하였으며, 인도네시아 주니어 오픈에서는 함께 입단한 고은별과 짝을 이뤄 복식에서 3위를 차지했다.
또한, 고은별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외손잡이 단식 선수이며, 어린 선수답지 않은 강한 자신감이 장점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이자 주니어대표였던 고은별은 2011년 국내 봄철대회 단체전에서 준우승하였으며, 국제대회 탕가스 인도네시아 주니어오픈에 출전하여 단식3위, 복식 3위(송민진)를 차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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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식 후 송민진 선수는 “평상시 존경하는 감독님, 선배님들과 같은 팀이 되어서 기쁘다, 실업팀에서도 빨리 적응하여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몸도 다 나은 만큼 이번 봄철종별선수권에서 최선을 다해 우승에 일조 하겠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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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별 선수도 “대교 선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운동해 왔다, 선배들이 이뤄놓은 명성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몸 관리를 꾸준히 해 좋은 상태다. 올 한해 동안 실업팀에 적응해 가능성을 보여주겠다”라고 입단소감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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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졸업생만 영입한 것에 대해 라경민 감독은 “두 선수가 고등학교에서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였고 팀에서 키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아직 단식, 복식 안 나누고 병행해서 연습시켜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서 기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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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원 대교 사회공헌실장 겸 스포츠단 단장은 “팀을 끌다보면 대학 졸업생과 고등학교 졸업생이 비율적으로 어울려야 한다. 고등학교 졸업생만 있으면 너무 어려서 안 되고, 대학졸업생만 있으면 곧 결혼하고 그래서 골고루 섞여 있어야 한다. 그리고 올해는 대학 졸업생 중 대어가 없었다. 앞으로 이 두 선수가 굉장한 선수가 될 것이니 지켜봐 달라”라고 설명했다.
서명원 단장은 덧붙여 두 선수가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어리지만 신세대 선수답게 당차고 꿈에 대한 포부가 큰 만큼 운동과 공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두 선수에게 이웃집 아저씨 같은 따뜻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두 선수는 오는 3월22일부터 당진에서 열리는 봄철 종별선수권대회에서 대교 유니폼을 입고 첫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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