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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봉-박성우-김지현 '개척자들'이 돌아왔다 |
'배드민턴전설' 일본-뉴질랜드 대표팀코치로 고국무대밟아 |
기사입력 : 2005-01-26 2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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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자의 심정으로 삽니다."
전세계 배드민턴인들이 셔틀콕의 향연을 벌이는 2005 대교눈높이 코리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이들 가운데 한국의 자존심을 한 단계 높여주는 반가운 인물들이 있다. 한국 배드민턴의 80∼90년대를 풍미했던 박주봉(41) 박성우(34) 김지현(31)이 주인공이다.
'배드민턴계의 전설' 박주봉은 박성우 코치와 함께 일본대표팀을 이끌고 감독 데뷔전을 치르러 왔고, 김지현은 뉴질랜드대표팀의 코치로 고국땅을 밟았다.
자타가 공인하는 국제배드민턴계의 '황제' 박 감독은 지난해 아테네올림픽에서 김중수 대표팀 감독을 도와 한국의 부활을 견인한 뒤 일본의 강한 러브콜을 받고 일본의 구세주로 나섰다.
96년 애틀랜타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한 뒤 97년 영국, 2001년 말레이시아대표팀 감독에 이어 3번째 해외 지도자로 변신한 것.
박 감독을 보좌하고 있는 박 코치는 97년 세계선수권 남자단식에서 은메달을 딴 뒤 일찌감치 일본 실업팀 지도자로 진출했으며, 최근 대선배를 모시고 일본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아테네올림픽에서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한 여자핸드볼의 '주부전사' 임오경의 남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두 지도자의 과업은 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일본을 4강에 올려놓는 것. 이제 새출발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이번 코리아오픈에서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왔다.
이들에 비하면 김 코치의 꿈은 소박하다. 고작 6명 밖에 안되는 주니어대표급 선수들을 이끌고 왔지만 걸음마 단계인 뉴질랜드에 한국 배드민턴의 기상을 심어주려 한다.
그래서 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세계최강 예 자오잉(중국)을 꺾는 파란으로 여자단식 4위에 올랐던 추억을 늘 품고 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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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코리아오픈이 열리고 있는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박주봉 감독과 김지현, 박성우 코치(왼쪽부터 시계방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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