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쯔잉의 플레이는 한 마디로 아름답네요!!! 감탄만 나옵니다. 그녀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어요. ㅎㅎ 캐롤리나마린을 조용히 만들수 있는 거의 유일한 선수죠. 마에스트로님의 말씀처럼 소리지를 겨를도 없으니까요. 타이쯔잉의 백핸드는 정말 일품이죠. 저 역시 10년 넘게 민턴을 봐왔지만 제가 본 여단선수 중 단연최고입니다. ^^
... [2018-11-17]
· 마에스트로(maestro)
네 홍삼원님. 1세트를 타이쯔잉이 졌음에도 불후하고 2세트 시작전에 싱긋 웃습니다. 마치 ’이제 안봐주고 한다’ 라고 말하듯 말이죠. 캐롤리나 마린은 경기에 집중하느라 소리지를 정신이 없었습니다. 2세트 스코어 6-2에서 제가 배드민턴 관람을 10년넘게 했지만, 정말 처음보는 구질의 샷이 나왔구요. 백핸드 리버스 슬라이스 드롭이야 많은 선수들이 재미로 하지만, 저렇게 기술적으로 완벽하게 들어가니까, 드롭속도가 상식밖으로 빨리 떨어져서 한방으로 점수를 따네요. 이로써 타이쯔잉이 캐롤리나 마린를 6번연속 꺾었고, 2018년 세계선수권 우승에 이어 슈퍼대회 2개를 우승한 캐롤리나 마린은 자기자신이 부활했다고 확신을 스스로 했겠으나, 앞으로의 길이 정말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것을 오늘 확실히 깨달았을 겁니다.
... [2018-11-16]
· 홍삼원(hong3one)
2세트, 3세트를 보니 타이쯔잉이 캐롤리나 마린 보다 한수위의 실력 같습니다. 마치 상대방의 수를 다 읽고 여유있는 플레이를 펼치는 타이쯔잉이네요. 캐롤리나 마린의 괴성(?)을 들을 수 없는 조용한 경기였네요
... [2018-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