랏차녹 인타논 선수, 제가 참 좋아하는 선수인데...아쉽네요. 주니어 시절부터 참 잘했는데 2013년 전성기 이후 무릎 부상으로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하는 것 같네요. 아직 나이는 그리 많지 않은데, 요즘 뛰는 것을 보면 체력이 받쳐주지 못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해서 강자들과의 게임에서 보면 1세트는 비교적 쉽게 가져오지만 2세트, 3세트 가면서 현저히 흔들리고는 합니다. 가벼운 스텝으로 정석의 배드민턴 기술을 구사하는 선수고 태국 선수 특유의 깍듯한 매너가 참 인상적인 선수인데 말이죠. 찾아보니 어릴 때 과자공장에서 일하는 어려운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던데 그래서 나중에 상금으로 부모님께 음식점을 차려주었다고 하네요. ^^ 표정이 말해주는 것처럼 참 착하고 고운 심성을 지닌 선수 같아서 더 맘이 갑니다. 다시 그녀의 전성기 때 민턴 실력을 보고 싶네요~!
... [2018-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