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경기 잘봤습니다. 2세트째에 시유치의 진가가 나오네요. 비록 1세트, 2세트 모두 패했지만 말입니다. 켄토 모모타는 25살로 지금이 최전성기입니다. 현재 켄토 모모타가 1인자이며, 2인자는 시유치이지요. 2인자의 시유치가 1인자인 켄토 모모타를 넘어설 확률이 저는 꽤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켄토 모모타의 2가지 약점 때문이지요. 바로 파워와 지구력입니다. 켄토 모모타같은 경우엔 리총웨이와 마찬가지로 파워가 강한편이 아니지만, 리총웨이와의 차이점은 리총웨이는 라인을 때리는 신이 내린 능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켄토 모모타에겐 없지요. 린단같이 파워가 강하지 않은 켄토 모모타는 라인을 때리지도 않기 때문에, 시유치가 수비를 보강한다면 그의 공격을 막아낼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그리고 지구력 역시 많은 분들이 눈치채셨는지 모르겠지만, 켄토 모모타는 충분한 지구력이 있지만, 무적의 지구력은 아닙니다. 그가 불법도박으로 출전정지를 받기전 몇몇 경기에서 페이스 조절을 하지 않다가 지구력이 바닥나는 모습을 저는 몇번 본적 있습니다. 최전성기인 지금또한 2세트째에 그의 호흡이 안정되지 않은 모습을 매번 확인할 수 있죠. 무적의 지구력의 소유자인 첸롱을 보면 3세트째에서도 별로 호흡이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즉, 시유치가 수비를 보강해서, 셔틀을 오랫동안 이리저리 돌리는 능력을 발전시킨다면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첸롱을 밴치마킹하는거죠. 그러나 첸롱처럼 단조로운 셔틀 돌리기는 아니고, 시유치가 이미 가지고 있는 능력인 다채로운 셔틀돌리기를 말하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시유치는 23살 켄토 모모타는 25살입니다. 시유치는 아직 최전성기가 오기 2년 전이죠. 2년 후에는 켄토 모모타와 시유치의 대결이 정말로 재미있어질거라 봅니다.
... [2018-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