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 2017 TOTAL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 일정 : 2017년 8월 21일 ~ 8월 27일(7일간)
○ 장소 :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우 에미레이트아레나
○ 등급 : Level 1 (BWF Events)
○ 남자단식 32강전
→ 린단 [7] vs 에밀 홀스트(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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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에스트로(maestro)
린단이 생존했네요. 나이는 정말 어쩔수가 없습니다. 30초반때만 해도 여전히 최정상이던 리총웨이, 린단이 이젠 32강에 오지도 못하거나, 아니면 겨우 생존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물론 모든 선수가 목숨걸고 뛰는 가장 급이 높은 대회 세계선수권이지만 말입니다. 피터게이드도 30중반까지 오래뛴 선수였는데, 늘 4강까진 가는 모습을 보고 대단하다 생각했습니다. 리총웨이, 린단같은 레전드중에 레전드들은 30중반이 되도 피터게이드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거라 저는 생각했었지만, 아니였습니다. 세삼 피터게이드가 놀랍네요. 이현일 선수도 물론이구요. 리총웨이 린단역시 2017년도에 이미 슈퍼시리즈에서 우승한 적이 있으니 여전히 대단합니다. 하지만 두 선수모두 앞으로 1급대회에서 성적을 거두기는 어려워보이는게 너무 슬픕니다. 새로운 스타는 반드시 탄생하는 법이지만, 그게 바로 다음세대는 아닙니다. 첸롱도 리총웨이, 린단의 실력에는 한참 못미쳤고, 그다음 젊은피중에서는 빅터 악셀센과, 카지노 도박으로 정지먹었다가 이제 돌아온 켄토 모모타정도가 있겠습니다만은, 두선수다 첸롱을 능가하는 재능은 없습니다. 혹자는 배드민턴의 올림픽 역사가 짧아, 리총웨이 린단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수많은 선수중 한명일 뿐이라고 주장합니다만은, 제생각은 다릅니다. 100년동안 기록이 깨지지 않을 선수들입니다. 우사인볼트나 마이크 펠프스 같은 사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사실일이 아닐지는 시간만이 알려줄겁니다.
... [2017-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