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 2019 YONEX 전영오픈 월드투어 슈퍼1000
○ 일정 : 2019년 3월 6일 ~ 3월 10일
○ 장소 : 영국, 버밍햄 아레나버밍햄
○ 등급 : Grade 2 - Level 2 (BWF World Tour Super 1000)
○ 여자복식 16강전
→ 장예나/정경은 vs 니 케툿 이스타라니/리즈키 프라딥타(인도네시아)
댓 글 달 기
· 올리브리(oliveli)
늘...우리 여복을 보면서 느끼는건데, 공격의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체로 우리 여복팀들은 드롭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않아요. 또 스매싱의 경우도 물론 상대방 두 사람 사이 직선 공격이 가장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가끔은 다운더라인의 깊숙한 직선공격이나 크로스 스매싱 등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너무나 정직한 단조로운 공격 스타일을 보여요. 그에 비해 일본 여복팀들은 다양한 공격을 하고 특히 드롭을 아주 효과적으로 이용합니다. 비등비등한 실력을 갖고 있는 팀들과의 대결에서는 공격무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적재적소에 사용하느냐가 아주 중요해요. 만약 상대팀의 수비가 아주 좋으면 정직한 공격스타일은 먹히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다소 변칙적인 공격도 해야하는거죠. 그나마 여복선수들 중에서는 신승찬 선수와 김소영선수가 센스있는 공격의 변화를 시도하고는 있는데, 제 생각에는 다른 선수들도 상황에 따라서 이런 시도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수비강화. 다양한 공격시도(효과적인 드롭 사용을 포함한..), 네트 플레이 강화...이것이 모든 여복 선수들에게 보완할 점이니다. 그닥 강팀도 아닌 인도네시아팀에게 이렇게 허무하게 진 것은 상대방이 잘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너무 못해서라는 생각이 듭니다. 퍼올리고, 때리고, 상대의 드롭에 전혀 대비 안하고....너무 안일하게 대응을 했네요. ㅠㅠ;; (문득, 드는 생각 하나, 체력훈련, 연습..다 중요하지만 가끔은 다른나라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선수들이 보면서 분석하는 훈련을 하는 것도 필요해 보이네요. 물론 그렇게 이미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 [2019-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