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찬선수...많이 아쉽네요. 김기정선수는 컨디션이 좋아 보였는데...신승찬 선수의 실수가 너무 많네요. 2세트에서는 많이 리드하다가 역전당했는데 너무 서두르는 모습이 또 보이네요. 혼복에서는 신승찬선수가 고리우잉 선수보다 수비나 움직임면에서 아직 좀 부족한 듯 보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가능성은 있다고 봐요. 고성현-김하나와 함께 또 다른 혼복팀으로서 말이죠) 여복도 32강에서 직접 경기를 보지는 못했지만 알려지지 않은 일본팀에게 많은 스코어 차로 졌더군요.(21-17, 21-9) 물론, 경기에 질수도 있는 것이지만 질 때 지더라도 게임내용이 중요한 데 스코어만 봤을 때는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이소희와 함께 차세대 우리나라의 여복을 이끌어가려면 지금쯤은 안정된 플레이를 해야 할텐데 말이죠. 기복이 큰 것은 큰 단점입니다. 앞으로 더욱 분발해주세요~~!! (신승찬 선수에게 걸고있는 기대가 커서 걱정도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신승찬 선수를 비난하는 것은 아니니 오해는 마시구요~!)/ 손완호 선수...정말 잘했습니다.^^;; 컨디션이 좋군요. 오늘같은 컨디션이라면 누구랑 해도 이길 것 같습니다. 다만, 긴 랠리끝에 다 잡아놓고 완벽한 찬스에서 자신의 공격범실로 점수를 잃는 경우가 1세트 초반에 자주 있었죠. 그래서 쉽게 이길 게임을 조금 어렵게 끌어갔구요. 뭐, 그 덕분에 악셀센의 체력이 떨어져서 2세트에서는 비교적 쉽게 이겼지만요. ^^ 암튼..손선수가 오늘처럼만 침착하게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면 앞으로 리총웨이나 첸롱과 하더라도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기복이 심하지 않도록 컨디션조절에 계속 노력해주길 바랍니다. ^^;; (사족: 덴마크의 모겐센-보에 선수가 중국의 리준휘-리우유첸선수에게 지는 것을 보니, 역시 나이의 한계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최근 아산-세티아완을 봐도 그렇구요. )
... [2016-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