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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선 협회장, ‘배드민턴 도시 평택’의 미래를 말하다 |
슈퍼오닝 대회 7회째 개최… 클럽 42개, 동호인 4,500명과 함께 도약 준비 |
기사입력 : 2025-07-05 1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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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평택시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평택 슈퍼오닝 전국배드민턴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는 평택 배드민턴의 현재이자 미래를 보여주는 무대였다. 올해 평택시배드민턴협회장으로 취임한 박종선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평택 배드민턴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앞으로 4년간의 비전과 방향을 동호인들과 공유하며 첫걸음을 내디뎠다.
박 회장은 “‘슈퍼오닝’은 평택의 지역 농산물 통합 브랜드로, 인증받은 우수 농축산물에 부여되는 이름”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와 함께하는 대회를 통해 배드민턴 동호인들에게는 축제의 장을, 지역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이번 슈퍼오닝배드민턴대회는 봉사자와 운영진을 포함해 약 2,5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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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규모만큼이나 운영 면에서도 의미 있는 도전을 시도했다. 박 회장은 “기존에는 수작업으로 대회 운영을 해왔지만, 올해부터는 전국 배드민턴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페이스콕' 프로그램을 도입해 전산화된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참가자들이 실시간으로 경기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고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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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는 현재 42개 클럽, 약 4,500명의 배드민턴 동호인이 활동 중이다. 인구 64만의 성장 도시답게 동호인 수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안세영 선수로 인한 배드민턴 인기 상승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박 회장은 배드민턴 전용 구장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평택에는 11개 코트를 갖춘 전용구장이 이충문화체육센터 인근에 위치해 있으나, 남북권과 서부권에도 추가 건립을 추진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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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협회장으로 취임한 박 회장은 임기 4년 동안 협회의 위상 제고와 투명한 운영, 그리고 생활체육 환경 개선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눈높이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협회가 신뢰받고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정치권과의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운동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평택에서는 연간 6개의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예산 확보를 통해 더욱 품격 있는 축제로 발전시킬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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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학교 체육관 대관 문제를 꼽으며, 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동호인들의 체육관 이용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현재 대부분의 클럽이 학교 체육관을 이용하고 있으나, 개관 시간과 시설 사용에 제한이 많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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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배드민턴 경력 6년차, A조 승급 3년 반의 실력을 갖춘 박 회장은 ‘한우리클럽’에서 평소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구력은 짧지만 동호인들의 마음을 잘 알기에, 더욱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협회를 운영하겠다”는 그의 말에서, 배드민턴에 대한 진심과 지역 체육 발전에 대한 확고한 비전을 엿볼 수 있었다.
배드민턴 도시로 거듭나는 평택, 그 중심에 박종선 회장과 평택시배드민턴협회가 있다. 슈퍼오닝의 이름처럼, 이번 대회가 평택의 스포츠 브랜드를 더욱 빛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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