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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오픈]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 시즌 4번째 우승 |
셰계 8위 홈팀 사바르 카랴만 구타마-모 레자 이스파하니 2-1 역전승 |
기사입력 : 2025-06-08 2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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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복식 세계랭킹 6위 서승재(삼성생명)-김원호(삼성생명) 조가 2025 인도네시아오픈 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1000 대회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인도네시아 조를 상대로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발휘하며 시즌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6월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8위 사바르 카랴만 구타마-모 레자 이스파하니(인도네시아) 조를 2-1(18-21, 21-19, 21-12)로 꺾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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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승으로 서승재-김원호 조는 말레이시아오픈, 독일오픈, 전영오픈에 이어 올 시즌 4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직전 싱가포르오픈(슈퍼750)과 인도오픈(슈퍼750)에서는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인도네시아 무대에서 완전히 털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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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게임 초반, 서승재-김원호는 상대의 빠른 전위 플레이에 고전하며 흐름을 내줬다. 실책과 수비 흔들림이 겹치며 1-9까지 크게 밀리는 어려운 출발이었다. 하지만 이후 차분히 점수를 쌓으며 점차 격차를 줄였고, 16-18까지 따라붙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막판 연속 실점으로 흐름을 내주며 18-21로 첫 게임을 아쉽게 내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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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게임은 완전히 다른 양상이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5점을 몰아치며 5-1로 앞선 서승재-김원호는 강한 서브와 날카로운 전위 푸시로 분위기를 장악했다. 11-6으로 전반 인터벌을 마친 뒤에도 15-12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3점을 추가하며 18-12로 점수차를 벌렸다.
20-16으로 매치포인트를 먼저 만들었지만 인도네시아 조의 끈질긴 수비에 3점을 내주며 20-19까지 쫓겼다. 긴장감이 극에 달한 순간, 김원호가 네트 앞에서 날카로운 푸시로 득점하며 세트를 21-19로 마무리,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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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완전히 되찾은 서승재-김원호는 3게임에서 초반부터 강력한 공격으로 점수를 쌓았다. 4-0으로 리드를 잡은 뒤 5-4 상황에서 다시 3점을 몰아치며 8-4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안정된 수비와 빠른 전환 공격으로 흐름을 완전히 지배했다.
13-10에서 4점을 연속 득점하며 17-10으로 달아났고, 상대의 반격을 2점으로 막은 뒤 4점을 다시 연속으로 따내 21-1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기세가 꺾인 인도네시아 조는 더 이상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서승재-김원호는 이번 우승으로 슈퍼1000 시리즈 타이틀을 추가하며 랭킹 포인트 12,000점과 우승 상금 107,300달러를 챙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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