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복식 고성현(김천시청)-신백철(김천시청) 조가 2019 호주오픈 월드투어 슈퍼300 대회 정상에 올랐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34위 고성현-신백철 조는 9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타케시 카무라-케이고 소노다(일본) 조를 2-0(21-11, 21-17)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고성현-신백철 조는 타케시 카무라-케이고 소노다 조를 세계랭킹 2위가 무색할 정도로 완벽하게 상대를 제압했다.
1게임 초반부터 앞서가던 고성현-신백철 조는 6-5에서 연속 4점을 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13-9로 앞서 가던 고-신 조는 내리 6점을 획득하며 1게임을 21-11로 따냈다.
2게임도 세계랭킹 2위를 압도해 나갔다. 8-7에서 4점을 연속 득점한 고성현-신백철 조는 리드를 한번도 허용하지 않고 2게임도 21-17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고성현-신백철 조는 서브 범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를 압도하는 강한 스매시와 공수에서 안정된 플레이로 세계랭킹 2위 일본 조를 꺾을 수 있었다.
고성현-신백철 조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한 포인트 7,000점과 복식 우승상금 11,850달러를 받았다.
올림픽을 앞두고 남자복식 톱랭커들이 총출동한 이번 대회에서 고성현-신백철 조는 32강에서 세계랭킹 5위 히로유키 엔도-유타 와타나베(일본) 조를 꺾었으며, 16강전에는 세계랭킹 26위 베리 앙그리아완-하르디안토 하르디안토(인도네시아) 조를 꺾었다.
또한 8강전에서 세계랭킹 4위 모하마드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 조를 2-0으로 꺾었으며, 4강전에서는 세계랭킹 3위 리준후이-리우유첸(중국) 조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고성현-신백철 조는 7월 2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캐나다오픈과 7월 9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US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편집국>
2019-06-09 14:11
댓 글 달 기
· 코스모스(lis8277)
우승 축하합니다~~
올림픽 포인트 잘 쌓아서 남복에서 금메달 따기를 바랍니다.
남복의 전성시대가 다시 왔으면 좋겠습니다~~
... [2019-06-10]
· rm(rmkoo)
역시 배드민턴타임즈가 공정보도를 하는군요. 잠시나마 불공정 차별보도 의혹을 가져서 미안합니다.
고성현 신백철 선수 우승 축하합니다. 상대팀에 따른 작전구사가 참 좋았습니다.
준결승에서 엄혜원 선수가 코치를 하고 결승전에서 이현일선수가 코치를 하는 것도 보기 좋았습니다.
계속 더 갈고 닦아 올림픽에 진출하여 금메달을 획득할 응원합니다.
... [2019-06-09]
· 민턴왕초보(teawookk)
정말 모처럼 남복 시원시원한 경기보았습니다.
계속 분투바랍니다/
... [2019-06-09]
· 올리브리(oliveli)
이 팀은 국제대회에 처음 다시 나왔을 때 보다 스피드나 수비, 드라이브 다 좋아졌네요. 처음엔 다소 옛날 남복스타일로 했었는데 몇번 국제대회 참가하면서 최근의 남복스타일을 파악하고 이에 잘 대비한 것 같습니다. 특히 고성현선수..굉장히 좋아졌어요! ^^ 서브실수가 몇 개 있었지만 이것도 예전에 콕 잡자마자 넘기던 버릇을 조금 수정한것 같았구요. 정직하게 띄우고 때리기 보다는 크로스로 콕의 방향을 적절하게 잘 바꾸는 전략 좋았고 신백철 선수의 네트 플레이도 좋았습니다. 축하드리고 계속 잘 해서 못이룬 올림픽 남복 금메달의 꿈을 이뤄보자구요~!! ^^
... [2019-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