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메이저대회 전영오픈 월드투어 슈퍼1000 대회를 포함 앞으로 한달간 유럽 투어에 참가한다. 첫번째 대회는 이번주 19일부터 진행되는 스페인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300 대회이다.
올 시즌부터 대표팀을 맡아온 안재창 감독의 지도력도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다. 안재창 감독은 “대표팀을 맡은지 2달 정도 되간다. 작년 부진 여파로 대표팀 분위기가 매우 침체 되어 있는 상태여서, 먼저 서로 단합하고 선수들 사기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 고 말했다.
또한 안 감독은 “강한 체력이 받쳐줘야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할 수 있는 기술과 전술이 발휘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그동안 강도 높은 체력훈련을 진행했다. 기상과 동시에 오전 6시부터 진행되는 러닝에 이어, 오전과 오후 기술/전술 훈련, 그리고 야간 훈련까지 이어진다. 더불어 1주일에 4번은 웨이트 서킷을 진행한다”며 체력훈련을 강조했다.
이어서 안 감독은 “전영오픈까지 이어지는 유럽 대회에서 여자복식 조와 남자단식 손완호 선수에게 기대를 하고 있다.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이소희-신승찬, 장예나-정경은 조에 지난 인도네시아마스터즈에서 준우승한 김소영-공희용 조까지 내부경쟁도 치열하다. 여기에 김혜린-백하나 조도 가세하여 여자복식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말했다.
대표팀 간판 남자단식 손완호와 여자단식 성지현,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조, 장예나-정경은 조는 전영오픈부터 대회에 참가한다. 시즌 첫 대회 말레이시아마스터즈에서 세계 최강 첸롱(중국)을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한 손완호 선수가 메이저대회 전영오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이번 유럽 투어부터 배드민턴 대표팀은 공식 국가대표 유니폼을 착용한다. 올초 배드민턴 대표팀 공식후원사로 다시 선정된 요넥스 경기복으로 배드민턴 대표 브랜드인 요넥스 오리지널리티 느낌이 강하다. 그리고 대표팀의 정체성과 다시한번 도약을 위해 뻗어나가는 느낌의 볼드한 그래픽 라인이 특징이며 붉은색과 파란색 라인 컬러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컬러감과 유사하다.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 안재창 감독의 배드민턴 대표팀이 이번 유럽 투어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표팀의 이번 유럽투어는 이번주 스페인마스터즈 슈퍼300 대회에 이어, 독일오픈 슈퍼300(2월 26일 ~ 3월 3일), 전영오픈 슈퍼1000(3월 5일 ~ 3월 10일), 스위스오픈 슈퍼300(3월 12일 ~ 3월 17일) 까지 이어진다.
덧붙이는 글
<편집국>
2019-02-18 15:06
댓 글 달 기
· 코스모스(lis8277)
간만에 밝고 산뜻한 유니폼이 보기 좋으네요.
우리선수들 힘내고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 [2019-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