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넥스는 7일 16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2층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배드민턴 국가대표 후원 협약식을 갖고 배드민턴 국가대표 공식용품으로 10년 만에 다시 입성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기현 대한배드민턴협회장, 구사키 하야시다 요넥스 일본 본사 사장, 김철웅 요넥스코리아 동승통상 사장, 안재창 대표팀 감독, 국가대표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박기현 회장은 "최근 국가대표 선수단의 신구 세대교체 과정에서 일련의 부침이 있었다. 하지만 요넥스가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가능성을 믿고 다시 후원을 하게 되어 기쁘고 상호 협력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 고 말했다.
요넥스코리아 김철웅 사장은 "과거 오랜기간 배드민턴 국가대표팀과 함께 해왔는데, 이번에 다시 후원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세계 최고 품질의 라켓과 의류를 제공하여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의 선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더불어 주니어 선수들에게도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동호인 대회 지원 등 장기적으로 배드민턴 발전과 저변확대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서 공식적인 후원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요넥스는 대한배드민턴협회에 현금과 배드민턴 용품을 포함해 4년간 100억원 가량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82년 부터 2009년 2월까지 28년간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을 후원했던 요넥스는 앞으로 2022년 12월까지 4년동안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와 함께 한다.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단은 1월 15일부터 열리는 올시즌 첫 국제대회인 말레이시아마스터즈와 인도네사아마스터즈 슈퍼500 대회부터 요넥스 용품과 의류를 착용하고 대회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