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드민턴협회는 29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안재창 인천국제공항공사 총감독을 새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990년대 남자단식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안재창 감독은 2000년부터 청소년 대표팀, 국가대표팀 코치와 인천대 감독을 거쳤다. 2014년부터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 초대 감독을 맡았다.
안재창 감독은 “어려운 시기에 국가대표 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분골쇄신한다는 각오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으로 국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해 내년도 국가대표 강화훈련에 참가할 선수단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며 안재창 감독과 함께 대표팀을 이끌 코치진도 오는 14일 공개 채용될 예정이다.
안 감독의 공식 임기는 2019년 1월 1일부터 도쿄올림픽이 끝나는 2020년 9월 30일까지다.
덧붙이는 글
<편집국>
2018-11-30 22:36
댓 글 달 기
· 올리브리(oliveli)
그간 국가대표 감독, 코치 경질(?)과 관련해서 여러가지로 말이 많은 가운데 어려운 중책을 맡으셨네요.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팬으로서, 최선을 다해 감독으로서의 소임에 임해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립니다. 일각에서 말이 많은 선수선발에서도 부디 실력으로만 선수가 선발되는 확고한 규칙이 뿌리 내렸으면 하구요. 위기에 내몰린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개혁과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 알맞은 대책이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 [2018-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