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에서는 세계랭킹 8위인 노조미 오쿠하라가 랭킹 12위인 장베이웬(미국)을 힘겹게 2-1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1세트는 노조미 오쿠하라가 공수에서 앞서며 쉽게 21-10으로 이겼다. 하지만 2세트에 장베이웬의 수비가 살아나면서 고전 끝에 노조미 오쿠하라가 17-21로 내주고 말았다.
노조미 오쿠하라는 3세트에서 후반에 침착한 플레이로 장베이웬의 실수를 유도해 21-14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따내며 코리아오픈 여자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덧붙이는 글
<편집국>
2018-09-30 13:22
댓 글 달 기
· 마에스트로(maestro)
여단에 안세영, 남복에 김원호 선수가 진짜배기 같습니다. 한번 기대해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 [2018-09-30]
· 올리브리(oliveli)
노조미 오쿠하라야 워낙 잘하는 선수였고, 미국의 장베이웬 선수가 기량이 많이 향상되었더군요. 특히 파워풀한 직선 깊숙한 공격은 노련한 노조미도 수비에 애를 먹었지요. 체력도 좋은 것 같고요. 국적이 미국이기는 하지만 이름으로 보아 중국계 선수인 것 같은데, 어찌되었든 홀로 출전하여 기죽지 않고 결승까지 갔다는 것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배짱도 있고, 쫄지도 않고...공격적이고....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많은 선수라고 보여지네요. 초우티엔첸은 이번 대회에 컨디션이 좋아보였습니다. 이 선수 또한 예전보다 기량이 많이 향상되었구요. 우리는 성지현, 손완호가 계속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을 때 야금야금 성적을 올리던 이런 선수들이 드디어 빛을 발하는군요. 물론 일본의 켄토모모타가 이번에 기권하지 않았다면 남단의 우승자는 달라질 수도 있었겠지만요. 배드민턴의 꽃은 단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성지현과 손완호를 능가할 후배 단식 선수가 많지 않은 것이 참 안타깝네요.
... [2018-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