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코리아오픈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를 은퇴한 이용대(요넥스)를 코리아오픈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이용대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빅터 코리아오픈 월드투어 슈퍼500 대회에 김기정(삼성전기)과 짝을 이뤄 출전한다.
이용대는 2016년 10월 열린 코리아오픈에서 유연성(수원시청)과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하며 이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했다. 은퇴할 당시 이용대-유연성은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국가대표를 은퇴 후 개인자격 출전을 허용하는 오픈국제대회 출전을 원했던 이용대를 비롯한 고성현(김천시청), 신백철(김천시청) 등의 선수들은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연령제한(남자 만 31세, 여자 만 29세) 규정에 막혀 국제대회 출전이 불가능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연령제한 규정을 이유로 국가대표 은퇴 선수들의 개인자격 출전을 불허했다.
그러나 고성현과 신백철이 협회를 상대로 법정다툼을 벌인 끝에 지난 5월 25일 2심에서 승소해 국제대회 출전에 관한 협회 규정이 효력을 잃으면서 국제대회 출전이 가능해졌다.
국제무대 복귀전인 2018 스페인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300 대회에 출전해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한 이용대-김기정 조는 코리아오픈 1회전인 32강전에서 2016 전영오픈 우승조인 이반 소조노프-블라디미르 이바노프(러시아) 조와 격돌한다.
세계랭킹 15위 이반 소조노프-블라디미르 이바노프 조는 2016년 전영오픈과 2016 리우올림픽에서 이용대-유연성 조가 패한적이 있는 쉽지 않은 팀이다.
BWF 월드투어 슈퍼500(레벨4) 등급, 총상금 60만달러인 이번 코리아오픈은 2018 세계선수권 우승 남자단식 켄토 모모타(일본)와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 빅토르 악셀센(덴마크), 여자복식 세계랭킹 1위 유키 후쿠시마-사야카 히로타(일본), 린단(중국) 등 세계적인 배드민턴 스타들이 출전한다.
덧붙이는 글
<편집국>
2018-09-13 10:41
댓 글 달 기
· rm(rmkoo)
이용대.김기정 스페인대회 우승에 이어 코리아오픈에서도 좋은 경기로 우승하길 응원합니다.
... [2018-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