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맥스스포츠와 동호인의 만남 다섯 번째 행사인 ‘팀맥스와 함께하는 맥스프렌즈데이’가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시 성북구 구립월곡배드민턴전용체육관에서 열렸다.
소통하는 브랜드를 지향하는 맥스스포츠는 지난해부터 두 달에 한번 맥스프렌즈데이를 통해 차원이 다른 동호인과의 만남을 갖고 있는데, 이번에는 선착순 100명을 선정해 팀맥스 선수단 20여 명과 게임을 즐기고 원포인트 레슨 행사를 진행했다.
팀맥스 선수단은 맥스스포츠에서 엄선한 선수단으로 전국 급수 A급 이상에 대부분이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작년에는 32명이었던 팀맥스는 올해부터 매달 맥스프렌즈데이를 개최할 계획이어서 40명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날 참가한 동호인들은 파트너와 함께 팀을 이뤄 팀맥스 선수들과 게임을 하거나, 팀맥스 선수와 파트너를 이뤄 게임을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경기를 즐겼다. 게임이 끝나면 팀맥스 선수들이 동호인들의 잘못된 자세나 전술 등을 즉석에서 지도해줘 동호인들로부터 가려운 곳을 긁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차례를 기다리는 동호인을 위해 2층에서는 스포츠능력평가를 진행했는데 눈-손 협응 능력 측정기, 균형감각 측정기, 공간지각능력을 측정하는 직선정치과제 등을 통해 신체의 운동능력을 평가해줬다.
말레이시아 브랜드인 맥스스포츠는 2년 전부터 국내에 선보였는데 이처럼 동호인에게 직접 다가서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국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퀄리티의 제품을 제공한다는 말레이시아 본사와 맥스스포츠코리아의 정책에 동호인들이 호응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동호인들의 호응에 힘입어 전 세계 맥스 브랜드 중 맥스스포츠코리아가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본사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 맥스스포츠는 성남시청팀과 시흥시청팀을 후원하고 있는데 말레이시아 본사에서 직접 후원계약을 맺었으며, 전지훈련도 말레이시아에서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엘리트 선수들뿐만 아니라 동호인인 팀맥스 선수들도 말레이시아에서 전지훈련을 할 계획이다.
본사의 이런 전폭적인 지원 덕에 맥스스포츠코리아는 2년 만에 전국 대리점 100호를 넘어설 정도로 급성장했다. 그만큼 대리점들이 맥스스포츠코리아를 믿고 있다는 얘기다.
양용덕 맥스스포츠코리아 과장은 “현재 배드민턴 용품 가격이 많이 무너진 상태인데 저희는 정책적으로 이걸 막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리점이 인터넷에서 저가에 팔기 때문에 힘들어 하는데 저희는 인터넷에서도 정가 아니면 살 수 없습니다. 아마 대리점에서 사는 게 가장 저렴할 것입니다”라며 가격 정책은 고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런 게 지켜져야 소비자도 정확하게 서비스 받고, 추후 AS 문제도 그렇고 관리가 가능하거든요. 처음에는 좀 힘들겠지만 길게 보고 가다보면 소비자들이 더 알아줄 거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맥스스포츠가 많은 브랜드와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자신들만의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이유는 국내에서만 출시되는 제품이 70% 이상이기 때문이다. 거의 독자적인 제품이다 보니 중복 수입의 문제가 없어 인터넷으로 저가에 판매될 수 있는 길을 차단할 수 있었던 것이다.
배드민턴 종합브랜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맥스스포츠. 지난 2년 동안 소통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면서 배드민턴 발전에 일조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온 만큼 2018년 맥스스포츠가 어떤 길을 걷게 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