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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손완호, 12년만의 남자단식 메달 도전 |
런던올림픽 금,은,동메달 딴 린단, 리총웨이, 첸롱 여전히 건재 |
기사입력 : 2016-07-24 2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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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남자단식의 올림픽 메달 도전기는 눈물겹다.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손승모가 은메달을 딴 게 최고의 성적이다. 다섯 종목 중 유일하게 금메달을 따지 못한 종목이 남자단식이다. 이현일이 세 번 도전해 두 번이나 아쉽게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우리나라 남자단식은 메달과 인연이 없었다.
그래도 도전은 계속된다. 2012 런던올림픽에 이현일과 함께 출전했던 손완호(김천시청)가 이제는 메달 후보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물론 이번에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런던올림픽 금, 은, 동메달을 딴 린단(중국), 리총웨이(말레이시아), 첸롱(중국)이 여전히 건재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손완호에게 메달을 기대하는 건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다. 손완호는 세계랭킹 1위인 리총웨이, 2위인 첸롱, 3위인 린단을 심심치 않게 꺾으며 넘지 못할 벽이 아니라는 걸 보여준 몇 안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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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완호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진면목을 선보였다. 첫 주자로 출전해 승리를 이끌어 냄으로써 팀 사기를 북돋웠다. 특히 결승에서는 첸롱을 2-1로 꺾으며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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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완호의 장기는 끈질긴 수비다. 지치지 않는 체력을 바탕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상대의 셔틀콕을 받아냄으로써 승리를 따내는 성실함이 그의 강점이다. 뛰는 것 하나만큼은 자신 있다고 할 정도로 손완호는 수비와 경기운영으로 상대를 제압한다.
반면 손완호는 정상급 선수들과 비교하면 파워가 부족하다. 남자단식은 어느 순간 결정짓는 한방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종목이다. 그만큼 파워가 승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세계에서 파워가 부족한 손완호가 살아남았다는 건 그만큼 탄탄한 수비가 바탕이 되고 있다는 얘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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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완호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 극적으로 출전하며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는 경험으로 만족해야 했다.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던 만큼 상대가 높다는 생각에 잔뜩 긴장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씁쓸히 돌아서야 했다.
손완호는 작년에 손바닥 부상으로 부진했지만,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리총웨이, 린단, 첸롱을 제외하면 상대전적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메달권 진입도 노려볼만 하다. 두 번째 도전인 만큼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손완호의 각오가 남다른 이유다.
“최근 컨디션이 좋아 상승세에 있는 만큼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일단 8강에 진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좋은 성적을 내서 단식 종목도 관심을 받게 하고 싶다. 메달을 꼭 따오고 싶다.”는 출정 소감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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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 글 달 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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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브리(olive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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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손선수, 그간 손바닥 부상이 있었군요. 어쩐지...최근들어 부진하다 했어요. 저도 손선수가 충분히 메달을 딸 수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린단이나 첸롱은 요즘들어 예전과 같지 않은 면을 보였어요. (물론, 그들도 열심히 준비했겠지요.) 리총웨이가 문젠데...리총웨이는 요즘이 최전성기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완벽한 플레이를 하더군요. 부디 대진운이 좋아서 이들을 결승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 역시 손선수의 장점은 끈길긴 수비와 체력이라고 봅니다. 올림픽같은 큰 게임에서는 침착함과 안정된 스트록으로 자신의 실수를 줄이는 것이 큰 장점이 되리라고 생각해요. 이번에 손선수..일 한 번 내시길요~! ^^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 [2016-0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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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민턴(0505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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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완호 선수의 기적같은 금메달을~ 린단, 리총웨이 꺽고 시상대 맨위에 서는 장면을 보고 싶습니다~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 [2016-0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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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박사(oamja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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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우리 손완호선수는 허훈회코치와 아구스코치와 피나는 노력을 했습니다. 이제 땀의 결실을 볼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부드럽고 정교한 스트록과 상대를 뒤흔드는 수비에 적시에 터지는 스메쉬를
보여줄꺼라 믿습니다.
정말 숨이 터질듯한 슈퍼 웨이트와 모래바닥훈련을 단식선수들을 이겨냈습니다. 이제 홀가분한 마음으로 오늘 리우로 가기전 캐나다에서 몸을 풀기위해 오후에 떠났습니다.
배드민턴을 사랑하고 타임즈를 보시는 네티즌들의 많은 응원과 기를 담아
응원해주세요~
... [2016-0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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